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대표 조승목·식품공학전공 교수)은 자사가 개발한 라임과피추출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기능성 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등재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추출물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데 이어 이뤄진 성과입니다. 미국 FDA 등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신규 기능성 원료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FDA에 사전 신고 후 안전성과 규격을 검증받아야 합니다. 뉴트라잇의 라임과피추출물은 이 과정을 통과하며 국제적으로 요구되는 높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라임과피추출물은 세포와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수면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특히 중추신경계의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 깊은 수면을 증가시키는 등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능을 보였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수면효율이 8.5% 증가했으며, 입면시간 단축, 총수면시간 증가, 입면 후 각성시간 감소, 깊은 수면 단계 증가 등 주요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뉴트라잇은 올해부터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고 수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FDA NDI 등재는 미국 시장 수출과 글로벌화를 앞당길 초석이 될 전망입니다.
김성희 연구소장은 “라임과피추출물은 수면 개선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며 “뉴트라잇은 영양신경학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윤진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K-건기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