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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형기 교수팀, mRNA 백신 항체 반응 분석…돌파감염 고위험군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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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2, 2025, 13:09:18

일본 연구진과 공동연구…AI 분석으로 항체 패턴 정밀 해석
IgA 항체, 돌파감염 조기 예측 지표 가능성 확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박형기 교수팀은 일본 연구진과 공동으로 COVID-19 mRNA 백신 접종자의 항체 반응을 대규모로 분석해 돌파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2500명의 항체 및 임상 데이터를 수학적 모델링과 AI 기법으로 정밀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항체 반응은 ▲높고 오래 유지되는 ‘내구형’ ▲충분히 형성되지 않는 ‘취약형’ ▲처음에는 높게 형성되지만 급격히 감소하는 ‘급속저하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었습니다.

 

특히 취약형과 급속저하형은 돌파감염 위험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돌파감염을 경험한 이들은 접종 초기 단계에서 혈중 IgA 항체 수치가 낮았는데, 이는 IgA가 돌파감염 조기 예측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백신 유도 항체 반응의 개인차에 대한 정밀 분석은 부족했지만, 이번 연구는 AI와 수학적 모델을 결합해 항체 변동 패턴을 정량적으로 분류하고 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형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추가접종이 더 일찍 필요한 집단을 과학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으며, 향후 팬데믹 대비와 개인 맞춤형 면역 관리 정책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9월 17일자에 게재됐습니다.

 

박형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체 반응 차이를 정밀하게 규명해 백신 정책 수립과 팬데믹 대비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며, “수학적 모델이 다양한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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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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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211 식사법’…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에 ‘체험 식단’ 도입

‘거꾸로 211 식사법’…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에 ‘체험 식단’ 도입

2025.09.21 06:42:5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식단은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를,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하며 하루 1800kcal 수준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채소부터 먹는 ‘거꾸로 식사’ ▲20분 이상 식사·30번 이상 씹기 ▲다양한 식재료 활용 ▲저염·저당·저지방 식사 등 저속노화 4대 원칙이 반영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습니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 6~7월 자체 구내식당에서 1차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로 확대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혈당 안정,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으며, 식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는 전언입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매주 ‘헬시데이(Healthy Day)’ 운영과 저속노화 식단 도입을 통해 건강 중심 식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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