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인 ㈜컴퍼지트솔루션즈가 부산대학교 대학창업 제3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투자 체결식은 지난 8월 27일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컴퍼지트솔루션즈는 기업 운영 안정성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약 3억 원 규모의 폐PET 친환경 복합재료 분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양측은 기술 검증과 연구, 사업화 추진에 협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선순환적인 기술 이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컴퍼지트솔루션즈는 대학 연구자가 창업해 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윤 컴퍼지트솔루션즈 대표는 국립한국해양대 박사 과정 재학 중 창업한 학생창업가로, 지속가능한 복합재료 분야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와 항공산업 분야에 경량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복합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대한항공 임직원을 초청해 srPET 복합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전문가 자문 간담회를 열었으며, 올해는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와 시제품 실증화 및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