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29일 "삼성전자 HBM4가 순항을 시작했고, 하반기 영업이익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하고 반도체업종 톱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동원, 도상우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1c nm D램 기반의 HBM4 초기개발 과정 및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내년 1분기 평택캠퍼스 신규증설을 통해 내년 HBM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엔비디아는 HBM4 공급업체들에게 더 높은 조건의 전력소모 감소와 속도향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HBM4E의 경우 적층단수 증가에 따른 집적도와 밀도 상승으로 생산공정의 난이도 심화가 예상돼 향후 삼성전자가 1c nm 기반의 HBM4 생산 수율을 안정적으로 달성한다면 내년 HBM 공급량은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HBM4 내부 양산 승인 (PRA: Production Readiness Approval) 절차를 통과한 삼성전자는 4분기부터 HBM4 초기 생산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4조7000억원으로 바닥으로 3분기 8조8000억원(전분기비 88% 증가, 전년동기비 4% 감소), 4분기 9조2000억원(전분기비 4% 증가, 전년동기비 42% 증가, 영업이익률 11.5%)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고 상반기 대비 491%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1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영업이익률 11%)로 2021년 하반기 29조7000억원 이후 4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매출은 올해대비 3% 늘어난 328조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41조원(영업이익률 12.6%)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범용 D램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파운드리 적자축소로 올해대비 2배 이상 증가된 21조6000억원으로 전망하고, 디스플레이 (DP)는 아이폰 폴더블 패널 신규 공급량 증가로 25% 증가한 4조50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