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잔액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모임통장 이용고객은 1200만을 돌파하며 모임생활을 더 편리하게 지원하는 '모임활동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8년 12월 출시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기능, 실시간 회비현황 확인기능을 토대로 편리하고 투명한 회비운영을 위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잔액은 출시 11개월만에 1조원, 1년8개월만에 2조원, 4년2개월만에 5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7년만에 10조원을 넘었습니다. 출시 7년이 지났음에도 지난 한해 총 2조2000억원 순증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순이용자수는 지난달말 12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국민 4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작년 1월 이용자 1000만 달성후 1년반만에 200만명이 늘었습니다.
실제 모임통장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임통장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8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93만원까지 늘었습니다. 모임통장과 연결한 체크카드 결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에 이릅니다. 단순히 잔액과 이용자만 늘어난 게 아니라 실제 사용빈도도 증가한 것입니다.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저변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기준 모임통장 연령별 이용자 비중은 20대 이하 16.5%, 30대 28.3%, 40대 25.7%, 50대 이상 29.5%로 집계됐습니다. 출시 1년시점(2019년 12월)과 비교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모임통장의 모임유형을 보면 지난달말 기준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30.1%, 2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여행(18.5%), 데이트(8.6%), 회사·팀(6.9%) 모임이 뒤따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레저·스포츠 모임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총 1만7000명의 모임원이 참여했습니다.
레슨에 나선 스포츠스타는 ▲골프 모임에 개그맨 김국진 ▲달리기 모임에 가수 션 ▲트레이닝 모임에 운동 인플루언서 심으뜸 ▲축구 모임에 전 축구선수 박주호 ▲테니스 모임에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 입니다. 모임별 원데이 레슨영상은 오는 8월1일부터 카카오뱅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각 스포츠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을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 결과 잔액 10조원, 이용자 1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