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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잔액 10조 돌파…국민 4명중 1명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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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5, 2025, 10:07:30

1200만 고객 '모임활동 필수템' 자리매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잔액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모임통장 이용고객은 1200만을 돌파하며 모임생활을 더 편리하게 지원하는 '모임활동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18년 12월 출시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기능, 실시간 회비현황 확인기능을 토대로 편리하고 투명한 회비운영을 위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잔액은 출시 11개월만에 1조원, 1년8개월만에 2조원, 4년2개월만에 5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7년만에 10조원을 넘었습니다. 출시 7년이 지났음에도 지난 한해 총 2조2000억원 순증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순이용자수는 지난달말 12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국민 4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습니다. 작년 1월 이용자 1000만 달성후 1년반만에 200만명이 늘었습니다.


실제 모임통장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임통장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8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93만원까지 늘었습니다. 모임통장과 연결한 체크카드 결제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에 이릅니다. 단순히 잔액과 이용자만 늘어난 게 아니라 실제 사용빈도도 증가한 것입니다.

 


모임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저변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기준 모임통장 연령별 이용자 비중은 20대 이하 16.5%, 30대 28.3%, 40대 25.7%, 50대 이상 29.5%로 집계됐습니다. 출시 1년시점(2019년 12월)과 비교해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모임통장의 모임유형을 보면 지난달말 기준 친목과 가족·생활비가 각각 30.1%, 26.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여행(18.5%), 데이트(8.6%), 회사·팀(6.9%) 모임이 뒤따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레저·스포츠 모임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5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총 1만7000명의 모임원이 참여했습니다.


레슨에 나선 스포츠스타는 ▲골프 모임에 개그맨 김국진 ▲달리기 모임에 가수 션 ▲트레이닝 모임에 운동 인플루언서 심으뜸 ▲축구 모임에 전 축구선수 박주호 ▲테니스 모임에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 입니다. 모임별 원데이 레슨영상은 오는 8월1일부터 카카오뱅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각 스포츠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을 지원하는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 결과 잔액 10조원, 이용자 1200만 명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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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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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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