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 기기에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담은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을 도입했습니다.
킵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합니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습니다.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합니다. 사용자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를 활용한 킵의 보호를 받습니다.
One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돼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 확산을 방지합니다. 또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합니다.
보안 와이파이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해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돼 와이파이 연결을 보호하는 ‘와이파이 자동 보호’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ne UI 8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