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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자사주 658.4만주 소각…3일부터 주식시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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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1, 2025, 17:07:07

2021년 상장 후 첫 소각, 주주가치 제고 본격화
250억 규모, 발행주식총수의 5.06% 해당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습니다. 

 

1일 현대무벡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000주를 소각했습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06%에 해당하며 오는 3일 주식시장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올해 3월 소각을 결정한 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액 3천400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2021년 상장 첫해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42.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고, 올해도 1분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수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처음 4000억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4200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수주를 올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타이어, 2차전지 등 글로벌 제조시설의 스마트 물류 공급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오리온 등 국내 대기업 CDC(중앙물류센터) 자동화에서 큰 수주를 보태며 해외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대무벡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배당 정책 ▲IR(기업홍보) 활동 ▲ESG경영 고도화 ▲고객 중심 경영 등 다양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계속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현대무벡스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경영시스템과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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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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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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