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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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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25, 09:05:49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전력설비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와 유럽 정전사태로 글로벌 전력설비산업 성장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변압기와 전선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전력설비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29.1%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9.4%를 2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국내 상장된 전체 AI 관련 ETF 49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테마 ETF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전력설비 업종에 특화된 구성종목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동시에 AI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인프라 투자기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전력기기 빅3' 기업으로 불리는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을 50% 이상 편입, 국내 전력설비 핵심 1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국내 AI산업 확대와 더불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력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가 다수 신설·증설되고 AI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노후 전력망 문제로 인한 정전사고가 잇따르는 등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가 커졌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유럽 전력인프라의 노후화 문제를 드러낸 대표 사례라며 초고압변압기 등 국내 핵심 전력설비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전력 인프라는 AI 생태계 확장의 핵심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설비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KODEX AI전력핵심설비 ETF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인프라 수요에 수혜를 보고있는 국내 핵심기업들의 실적증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전략적 투자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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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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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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