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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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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3, 2025, 09:05:17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TIGER 차이나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존 중국투자 ETF의 경우 홍콩 대표지수인 항셍테크지수 추종 ETF가 대부분이지만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상장기업뿐 아니라 중국 본토에 상장된 기업들도 투자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중국판 M7'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항셍테크에 없는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 중국 반도체 산업 핵심역할을 하는 '캠브리콘(Cambricon)', 홍콩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글로벌 1위 배터리 기업 'CATL'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차이나 테크 톱10 지수(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중국·홍콩·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10종목을 선별해 편입했습니다.

 

지수는 전기차(EV)를 포함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전자 및 전기 장비·기기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 ▲반도체 등 분야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과 플랫폼 비중이 높은 항셍테크 상품과 달리 중국 테크 전반 대표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13일 기준 편입종목은 비야디(BYD)와 텐센트(Tencent), 알리바바(Alibaba), 메이투안(Meituan), 샤오미(Xiaomi), SMIC, 레노보(Lenovo)와 중국 본토에 상장된 캠브리콘(Cambricon), CATL입니다.

 

올해는 중국의 중장기 로드맵인 14차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이자 다음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을 준비하는 전환기적 해로 중국정부는 15차 계획에서 AI, 반도체, 클라우드,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이른바 '신형 생산력'을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명시했습니다.

 

또한 기존 '제조강국' 중심 전략에서 '기술강국' 중심 전략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중국 기술주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아래 성장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는 우량기업을 선별해 투자합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1위 비야디(BYD)는 2024년 기준 중국 전기차 점유율 약 35%, 2025년 1분기 배터리전기차(BEV)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입니다.

 

경쟁사인 테슬라와 달리 고속충전·배터리·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등 핵심부품을 직접생산하는 전방위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인터넷플랫폼 기업이자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텐센트(Tencent)는 엔터테인먼트, AI, 헬스케어까지 미래유망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에 대해 "기존 중국 투자 ETF와 항셍테크의 단순 압축판이 아닌 딥시크 열풍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 테크기업들만을 골라 집중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차이나테크의 기술력과 중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수혜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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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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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2025.10.01 15:17:2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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