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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게임업계, 신작이 가른 1분기 실적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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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1, 2025, 09:05:29

크래프톤·넥슨·넷마블, 기존 IP와 신작 흥행으로 호실적
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 신작 부재와 매출 하락으로 실적 부진
하반기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 노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신작의 유무와 흥행 여부가 이들의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크래프톤[259960]은 지난달 29일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꾸준히 호실적에 기여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확장과 더불어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인조이'가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크래프톤의 역대 신작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넥슨[225570]도 3월에 출시한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흥행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3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1분기 매출을 1조 164~1129억원, 영업이익은 2741~3275억원, 순이익은 2033~2458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최대 13%,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는 것입니다.

 

 

넷마블[251270]도 신작 효과에 힘입어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넷마블은 8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43.2% 급증했습니다.

 

넷마블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지난해 말 업데이트를 진행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3월 출시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1분기 신작이 부재했던 엔씨소프트[0365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8억 원, 8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8%, 68.87% 감소한 값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해 온 '리니지' IP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호연' 등 신작들이 흥행에 실패하며 나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9억원과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주 수입원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외한 게임들의 매출이 부진하며 지난해 12월 서비스한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힘을 쓰지 못한 것이 2분기 연속 적자를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양사는 하반기에 연이어 신작을 출시해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2 ▲LLL ▲브레이커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도 ▲섹션 13 ▲가디스오더 ▲프로젝트 C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프로젝트 Q ▲크로노 오디세이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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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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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마스가’ 협력 모색

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마스가’ 협력 모색

2025.08.13 16:10:2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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