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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보청기로 설 명절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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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4, 2017, 14:01:18

롯데마트몰, 보청기 무료 체험단 모집..선착순 30명 2주간 사용 후 최종 구매 결정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롯데마트몰이 고향 방문길에 부모님께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사용해보고 구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보청기 체험단을 운영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은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26일부터 보청기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단 모집 당일 09시부터 롯데마트몰에 접속해 보청기로 검색을 하면, 보청기 체험단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총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보청기 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들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은 후 검사지를 스마트폰(010-3532-5723)으로 송부하면, 개인의 청력에 맞게 피팅 작업을 진행해 사전에 등록한 고객의 주소지로 배송해준다. 배송 받은 소비자는 2주간 사용 후 최종적으로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유통 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착한 보청기를 인터넷몰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착한 보청기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를 8개의 구간으로 나눠 각 12단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8채널 12밴드의 성능을 갖췄으며 판매 가격은 개당 60만원이다. 이는 동일한 8채널 성능을 지닌 보청기가 최소 100만원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가격의 장점으로 인해 출시 이후 보청기 본체와 관련 상품을 포함 한 달 간 100여개 이상이 팔려나갔다. 보청기의 주 사용층이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층인 것을 감안하면 그간 높은 보청기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 수요가 효도 선물용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착한 보청기는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송파점에서만 테스트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이 힘든 장년층 소비자들의 경우 멀리는 충청남도 아산에서 롯데마트 송파점을 직접 방문하는 사례도 있었다.

 

박석재 롯데마트 M신상품팀 MD(상품기획자)그간 보청기의 높은 가격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잠재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가격과 성능에 큰 장점이 있는 만큼 직접 사용해보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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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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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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