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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세 피해기업 10.2조 금융지원…임종룡 회장 “비상경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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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8, 2025, 21:04:59

수출·협력기업 금융비용 경감에 6.7조원
자동차·철강·반도체, 미 수출기업 최우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으로 타격이 우려되는 수출·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시장안정에 기여하고자 10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영향이 큰 자동차·철강·반도체업종 중에서도 미국 수출비중이 큰 기업을 최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추가대출, 원금상환없는 기간연장, 금리우대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6조7000억원을 투입해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여줍니다. 상호관세 피해기업(대기업·중소기업 포함)에 금리지원을 강화하고 5% 초과금리 인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며 외환수수료를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총 2조300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수출기업 우대보증서 지원, 반도체·자동차 등 피해기업 협력사 상생대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특별보증서 대출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총 5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자동차업종 등 지원을 위해 추가로 특별출연하고 상호관세 피해기업 특별금리는 최대 3%까지 우대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총 2700억원 규모입니다. 수출 대기업·중견기업 납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도 아래 '상호관세 피해지원TF'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마련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일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지주와 은행의 전략·재무·기업·리스크 부문이 참여하는 TF를 발족했습니다.

 


TF는 시장안정, 고객보호, 리스크관리를 기조로 수출입기업 등 상호관세 충격이 큰 업종·기업의 어려움 파악 및 지원대책 수립, 해외법인·지점 등 그룹 글로벌부문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관리 대책 수립을 주요과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과 함께 카드, 캐피탈 등 모든 계열사 기업금융전담역(RM)이 어떤 수출입기업에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세밀하게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실행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우리은행의 전국 기업RM들은 수출입기업을 찾아 현장점검하고 자금수요를 파악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TF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시점부터 즉각 비상경영태세로 전환한다"며 "금융당국 정책기조와 대응방향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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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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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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