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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자본시장 선진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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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6, 2025, 15:03:29

국힘 정무위 의원-금투업계 간담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금융투자업계(금투업계) 수장들이 만나 공매도 재개를 비롯해 향후 대체거래소 운영 방안, 자본시장 밸류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당에서는 정부의 밸류업 성과가 미미하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금투업계에서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의힘-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을 포함해 강민국 정무위 간사, 김재섭 의원이 참석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등을 만나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경우 밸류업 문제가 큰 숙제"라며 "아직까지 뚜렷하게 큰 성과가 없는 상태"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되는 공매도 거래와 관련해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업계 관계자들과 점검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그동안 가장 큰 핵심 이슈였던 공매도 문제가 그동안 중단돼 있다가 다음주부터 재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현장 여러분들 의견을 좀 들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속출하고 있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업계 시각도 알아보겠다는 의중을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어떤 기업에서 또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개미 투자자들한테 많은 충격을 주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면 어떤 좋은 대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강민국 정무위 간사는 "제가 대표 발의해서 1605일만에 대체거래소가 출범하게 됐는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이 더 활성화되고 기업가치가 더욱 제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연금 개혁 문제도 중요하지만, 연금을 배부르게 하고 단단하게 하는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업 문제는 연금개혁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며 "오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시장활성화 방안을 생각하고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문제로 연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녹록지 않은 외부 거시경제 환경속에서도 자본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제2기 트럼프 출범 이후 관세장벽이라든가 우리 한국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많은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 공장을 짓는 그런 일들이 생기고 있다"며 "우리 논의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빈틈없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산시스템과 관련해 금융기관, 증권사, 거래소로 이어지는 3중망을 구축해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공매도를 둘러싼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장 간담회 이후 강민국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가시적인 밸류업정책 성과를 위해 주식 장기보유에 따른 세제혜택, 공매도 전산시스템 작동 여부, 원·달러환율 안정화 대책이 주로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우리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로 투자를 많이 나가는데 다시 한국으로 다시 이제 리어쇼어(국내 복귀)를 하기 위해서는 세제혜택을 지원해야 한다"며 "관련 규제에 대해 많은 해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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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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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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