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가 당기순이익 7216억원을 달성하며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준비금 적립률 113.9%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연속 준비금 적립률 100% 이상을 유지해 재무건전성도 확보했습니다.
26일 공제회에 따르면, 2024년도 말 자산은 74조5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10조4324억원) 증가했습니다. 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이 79.5%(59조2220억원)로 가장 컸고 ▲ 회원대여 15.0%(11조2066억원) ▲기타자산 5.5%(4조1623억원)순입니다.
지난해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주식 17.2%(10조1700억원) ▲채권 13.6%(8조786억원) ▲기업투자 27.1%(16조273억원) ▲부동산 25.8% (15조2592억원) ▲인프라 16.3%(9조6869억원)였으며, 국내외별 보유 비중은 ▲국내 39.3% ▲해외 60.7%입니다.
또한 탄력적인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자산군별로도 금융투자 10.8%, 기업투자 14.2%, 대체투자 9.3%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공제회가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이 만연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투자 기회 발굴과 안정적인 자금 운용으로 11.1%의 우수한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공제회는 분산투자 원칙에 따라 매년 자산별, 지역별, 운용 주체별 자산 배분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산군 및 지역별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하여 유연한 자산 배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금운용 자산 62조원, 기금운용 수익 3조원, 기금운용 수익률 5.2%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해외투자 비중이 커진 만큼 해외 사무소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금운용 안정성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