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쿠팡플레이에서 손흥민 본다…프리미어리그 독점 생중계

URL복사

Monday, March 24, 2025, 09:03:51

스페인·프랑스·독일 이어 PL 4대 리그 중계권 확보
PL과 전략적 다개년 협업..2025/26 시즌부터 중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쿠팡플레이의 김성한 대표와 이종록 스포츠 총괄 전무, 폴 몰나르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디어 책임자(CMO), 조쉬 스미스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이 참석했습니다. 양 측은 경기 중계뿐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오는 2025/26 시즌부터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최근 입단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튼) 등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국내 유일하게 유럽 주요 4개 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를 모두 중계하며 축구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를 비롯해 해외 다양한 리그 등 축구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폴 몰나르 프리미어리그 CMO는 "한국의 공식 중계 파트너로 쿠팡플레이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달할 최적의 파트너이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팬 참여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인 만큼 인지도가 높고 글로벌 팬덤이 두텁습니다. 특히 ‘해외축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의 맨유 시절, 새벽 잠을 설치며 해외 축구 중계를 챙겨보는 문화를 만든 최초의 리그이기도 합니다. 

 

올 시즌 20번째 우승과 함께 리그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노리는 리버풀을 비롯, 2022/23 시즌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2024/25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들며 강팀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는 뉴캐슬, 1992년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여섯 팀 중 하나인 에버턴 등 잉글랜드 20개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합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이자 한국 팬들이 오래도록 사랑해 온 프리미어리그를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중계, 가장 폭 넓은 편성, 생생한 화질은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작, 제공하는 등 스포츠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