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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착한상점’, 지난해 누적 매출 3조원 돌파…경기침체 속 고성장 판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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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4, 2025, 13:03:39

지난해 2조 매출…1년간 3배 뛰어
선보인 상품 58만개…지난해 24개 기관·지자체 협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의 '착한상점'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8월 첫 론칭한 착한상점은 2023년 말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후 1년간 2조원의 추가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의하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0.57%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착한상점이 고성장이 가능한 판로를 연 셈이라고 쿠팡은 평가했습니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으로 쿠팡은 이들에게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착한상점은 수도권은 물론 경상도·전라도·충청도·강원도 등에 있는 전국 수만 중소상공인이 만든 제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감·과메기 등 지역 고유의 특산품부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만든 식품·공산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착한상점 상품은 58만개로, 2023년(46만개) 대비 26% 늘었습니다. 착한상점은 '로켓프레시'나 '로켓배송' 같은 쿠팡의 메인 탭과 함께 쿠팡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들에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동반성장위원회 등 24개 기관·지자체와 협업해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테마를 꾸려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충주사과·나주배·김천포도 등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을 대상으로 한 '지리적표시 특별기획전', 여성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등의 기획전을 46차례 실시했습니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2250만명에 달하는 쿠팡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에 기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착한상점에 입점한 한 중소상공인은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대형 인기 베스트셀러와 경쟁할 수 있고, 다른 유통채널에서 노출기회를 받지 못해 낮아진 인지도를 쿠팡으로 끌어올리면서 매출과 고용인력도 늘어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시작한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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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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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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