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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기아, ‘스마트싱스 프로’와 차량 연동…B2B로 협력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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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5, 17:02:00

스페인 타라고나 '기아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협약 체결
지난 9월 현대자동차그룹 전략적 협업 이후 B2B로 범위 확대
차 내부-외부 비즈니스 공간 연결해 관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가 AI B2B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협업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디바이스와 설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설루션입니다.

 

향후 기아 차량을 구입한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매장 내 에어컨, 사이니지, 가전 등 자동화 루틴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무인 매장 또는 공유형 숙박업소를 원격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차량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차량이 매장 또는 숙소 도착에 가까워지면 소모품 교체, 유지보수 리스트 등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를 미리 알려주기도 합니다.

 

푸드트럭 운영자의 경우 영업 전후에 30~40분이 소요되던 준비 및 정리 과정이 걸리지만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한 번에 기기들을 제어해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은 "AI B2B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기아 PBV가 만나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매장과 모빌리티가 연결된 새로운 일상을 선보이겠다"며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B2B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매장 통합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기아 PBV와 삼성전자 AI B2B 설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의 차량 이용 경험을 PBV 외부의 IoT 생태계까지 확장해 새로운 고객가치 발굴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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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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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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