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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참가…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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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5, 2025, 14:02:07

'KBIS 2025'와 'IBS 2025' 동시 참가
가전·공조·AI홈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토털 공간 설루션' 소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신규 라인업 공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현지시간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참가해 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1282㎡) 전시 공간에서 B2B 시장을 겨냥한 '토털 공간 설루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전시합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IBS 2025'에 참가해 생활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설루션'을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26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등 주거 형태에 맞는 생활가전들을 보여주고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특히, LG 씽큐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집 안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외에도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등 AI 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IoT 제품들도 선보입니다.

 

또한, 전시 부스 중심에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품과 설루션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해 즉석에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KBIS 2025'에는 1022m² 규모의 전시 부스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전시합니다.

 

먼저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각기 맞춰 꾸민 공간에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의 제품이 전시됩니다.

 

또 상판 어디에나 냄비,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가능한 올프리 인덕션과 위에는 인덕션, 아래는 오븐이 위치한 프로레인지 오븐을 결합한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처음 공개합니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영상,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로 성능을 강화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도 준비했습니다.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움직임을 구현해 옷감 수축도 줄여줍니다.

 

또 새로운 힌지 기술인 '제로 클리어런스'를 적용한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도 전시합니다.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4㎜의 간격만 있으면 설치, 이동이 가능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LG 씽큐 및 씽큐 온과 연계한 AI 홈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 등 관람객들이 AI 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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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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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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