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KB금융 경영진 자사주 2만주 매입…“밸류업 강한 의지”

URL복사

Tuesday, February 11, 2025, 15:02:45

계열사 대표 1만3000주·지주임원 7000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5일 작년 실적 발표 이후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이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은 1만3000주, 지주 임원 13명은 7000주를 각각 매입했습니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시장에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KB금융은 설명합니다.


그간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정책과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KB금융은 밸류업 계획을 기반으로 2025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설계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KB금융은 '수익성과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우상향'에 초점을 맞춰 자본관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이달 5일 실적발표회에서 2024년 12월말 기준 CET1비율 13.51%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반기 CET1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에서 밝힌 바와 같이 KB금융은 업권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지향하고 있다"며 "1·2분기 순이익 증가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CET1비율을 관리하고 반기에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함으로써 업권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건전성 지표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온 만큼 2025년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2024년 수준(43bp)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용납할 수 없는 잘못…제 불찰” 각종 논란에 사과

2025.03.14 11:11: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제품 등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사과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면서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이후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더본코리아 제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더본코리아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지난 13일 백 대표에 대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강조한 백석된장은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백석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해 있어 국내산 농산물을 주된 원료로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