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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억8000만병…서울장수, 막걸리 세계화 ‘성큼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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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5, 10:01:11

연간 4000만 리터 막걸리 생산..국내외에 24개 품목 공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는 단일 제조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막걸리 생산량과 최다 품목 제조 기록을 보유하며 글로벌 전통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5일 서울장수에 따르면 지난해 단일 제조장에서 약 4000만 리터에 달하는 막걸리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 막걸리 제조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 내 제조장들을 포함한 전체 연간 생산량은 약 1억 8000만 병에 이릅니다.

 

서울장수는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 ‘월매’, ‘달빛유자’를 포함한 24개 품목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수출 전용 레시피까지 포함하면 총 40개 SKU(Stock Keeping Unit)를 생산하며 독보적인 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살균막걸리 ‘월매’는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는 2024년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하며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장수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에 혁신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월매 복숭아맛’, ‘월매 청포도맛’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K-술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세계 최대 생산 기록은 전통주 산업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개선과 혁신을 통해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장수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법인으로, 1962년 창립된 서울주조협회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5곳의 제조장과 진천 제조장에서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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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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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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