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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시간 최대 50%↓”…에어스메디컬, 서울대병원에 ‘스위프트엠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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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4, 2025, 15:01:31

촬영 시간 단축·고품질 영상 복원으로 환자 편의와 진단 효율성 강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은 서울대학교병원과 AI 기반 MRI 가속화 및 영상 복원 솔루션 ‘스위프트엠알(SwiftM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스위프트엠알은 MRI 촬영 시간을 최대 50% 단축시키면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저품질 영상을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독립형 솔루션으로, 모든 MRI 제조사와 기기, 신체 부위, 펄스 시퀀스를 지원해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는 설명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MRI 장비에서 고품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축된 촬영 시간으로 병원의 장비 생산성이 높아지고, 환자들은 폐쇄형 MRI 기기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는 기댑니다.

 

에어스메디컬은 스위프트엠알이 서울대학교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검증된 결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신경, 근골격, 소아 영상의학 분야의 연구를 함께 진행하며, 이를 통해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스위프트엠알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도 ISO27001, GDPR, HIPAA 등 글로벌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상급종합병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고 합니다.

 

에어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긴 촬영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개선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주요 병원으로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스위프트엠알은 국내외 25개국 의료기관 580여 곳에 설치돼 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병원과 조지타운대학병원 등에서도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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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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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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