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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뚜레쥬르,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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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9, 2025, 15:01:27

현지 기업과 MF 체결, 상반기 내 1호점 추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의 상징적인 경제 대국이자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HALAL)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운영 및 확장세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포석입니다.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과 함께 베이커리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2023년 말레이시아 베이커리 제품 시장의 규모는 138.2억 링깃(약 4조4000억원) 수준입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5.19%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로 뚜레쥬르의 해외 진출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뚜레쥬르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후 올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에서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기반 회사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F&B, 편의점 및 패션 리테일 등 약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시장은 뚜레쥬르가 성과를 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인접해 사업 운영과 물류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비 20%, 영업이익은 27% 증가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뚜레쥬르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과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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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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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2025.06.25 18:00: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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