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돕는다.
푸르덴셜생명(대표이사 커티스 장)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27일 ‘위시엔젤(Wish Angel)’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위시엔젤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천사’라는 의미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109명의 위시엔젤(19기)들은 내년 2월까지 총 35여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 기쁨을 전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되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갖고 싶어요’, ‘가고 싶어요’, 그리고 ‘하고 싶어요’로 분류된다. 푸르덴셜생명은 위시엔젤들이 이러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필요한 기금을 전액 후원한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이 날 발대식에서 봉사활동 전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교육 받았다. 더불어 소원을 신청한 난치병 어린이들을 소개 받았다.
위시엔젤 봉사단은 지난 2007년 12월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376명의 대학생들이 875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줬다.
봉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모집하고 있다.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푸르덴셜생명은 2011년부터 매년 위시엔젤들의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윤영한 푸르덴셜생명 상무는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루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고, 때론 병이 호전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며 “위시엔젤들이 난치병어린이들에게 계속해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2002년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한국 지부 설립을 돕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푸르덴셜생명 임직원 또한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급여 중 일 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이 현재까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한 후원금은 약 5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