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삼성전자의 진심 담은 사회공헌 ‘나눔위크’ … 11만명 삼성 임직원 참여

URL복사

Thursday, November 14, 2024, 16:11:53

대면 봉사·기부·헌혈 등 ‘일상 속의 나눔’ 활동
“단순한 금전 지원 넘은 ‘희망의 시간’” 
해외법인 첫 동참…올해부터 기부 우수자 ‘아너스클럽’ 등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의 전 관계사 임직원 11만명이 ‘일상 속 나눔’을 위해 최근 2주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삼성은 14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삼성 임직원과 나눔위크 수혜자 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대한적십자사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송혜승 국내사업부문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의 기부 모습과 기부를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아동을 조명한 영상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또한 ▲우수 기부∙봉사 임직원에 대한 시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및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11만여명 임직원 봉사·기부·헌혈 참여

 

삼성에 따르면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 속 기부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에 23개 관계사 총 11만여명(국내 기준, 중복 인원 제외)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법인도 처음 동참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에 나섰습니다.

 

삼성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수 백 개의 봉사팀을 별도 구성하거나 각자 소속된 업무 조직 단위로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지원센터 등을 방문하고, 공원·하천 등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사업장 인근을 걸으며 기부하는 나눔 걷기 캠페인, 지역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취약 계층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헌옷 기부, 지역아동센터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등의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과 브라질연구소(SRBR) 임직원들이 브라질 깜피나스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건물벽 페인트칠 등 환경 개선 및 아동과 함께 그림을 그리며 교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말 현지 학교와 비영리단체(NGO) 등 약 50개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 멘토링, 학교 일일교사, 무료 급식소 배식 지원, 지역 사회 환경 개선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관계사 대표이사(CEO) 등 주요 경영진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12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날 서울 서초중앙노인복지관에서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사원증을 태그해 일상생활 중 1회 1000원의 소액을 손쉽게 기부하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도 이번에 평소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존에는 사업장별로 1명씩 키오스크 화면에 소개된 아동들의 사연을 보고 기부해왔지만, 이 기간에는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됐습니다. 또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 챗봇을 통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개설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된 미국·중국·인도·태국·베트남 등 5개국의 9개 삼성전자 법인 임직원들도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5000만원으로, 목표 금액(2억원)을 1억원 이상 초과했습니다.

 

헌혈 캠페인에는 임직원 4000여명이 참여해 헌혈증서 500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습니다.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110대를 운영했고 대한적십자사에 4대를 기증했습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해 올해까지 12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입니다.

 

“삼성 임직원들이 선물한 건 단순한 금전 아닌, ‘희망의 시간’”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참여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했고, 각 관계사들도 별도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 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합니다.

 

삼성전자 우수 봉사팀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청소년 180명에게 10회에 걸친 소방·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면서 이들을 위해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지급하고 화재 예방점검 활동을 진행한 수원 EHS그룹 소속 ‘3119 봉사단(김계홍 프로 등 8명)’이 뽑혔습니다.

 

나눔키오스크 우수 기부자는 올해 2261회 태깅해 회당 1000원씩 총 226만1000원을 기부한 삼성전자 김현주 프로가 선정됐고, 권태경 프로는 올해만 18회 헌혈을 해 최다 헌혈 임직원에 올랐습니다. 강기재 프로는 청소년의 기초 교과목 학습을 돕는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올해 총 49시간에 걸쳐 디지털아트를 이용한 진로탐색 멘토링 등을 진행한 최다 재능기부자로서 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뇌병변 및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소희(가명) 양의 어머니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소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전보다는 혼자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삼성 임직원들의 기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희망의 시간’을 선물해준 것과 다름없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등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도 영상과 서면을 통해 일상의 나눔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의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올해부터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을 '아너스클럽'에 등재합니다. 아너스클럽 등재되면 기념패가 수여되고 회사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 초청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삼성은 이와 함께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