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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오리온, 영업익 1371억…전년비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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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4, 2024, 16:11:10

3분기 매출 1.1% 증가한 7749억원 기록
카카오 등 원부재료, 인건비 상승 영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7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감소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39억원으로 9.1% 늘었습니다.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 및 슈퍼 등 소매 거래처 폐점으로 인해 매출이 0.4% 감소한 2711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익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2.2% 감소한 3223억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6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 등을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 및 비용 상승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4분기 수요가 집중되는 춘절 성수기를 대비해 공급량 확충에 나서는 동시에 간식점, 벌크시장 전용 제품을 확대하고 전문 경소상 개발에 속도를 냅니다.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3.5% 증가한 121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8.5% 증가했습니다. 카카오, 설탕, 감자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습니다. 4분기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키즈시장도 확대합니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619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37.5% 신장했습니다. 대형 체인스토어인 X5, 주류∙식품 전문 채널 K&B와 거래가 정상화되고 딜러 및 거래처가 확대됐습니다. 4분기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주류전문점, 이커머스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합니다. 또 트베리 신공장 및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30%를 넘어섬에 따라 생산동 신∙증축을 검토 중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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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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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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