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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이재용, 현대차그룹·토요타와 만나…전장 사업 확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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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8, 2024, 09:10:42

27일 개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방문해 회동
전장 사업 확장 및 협력 기대감 높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 그룹 회장과 국내에서 만났습니다.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전장)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이 회장의 의지를 드러내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방문해 두 회장을 만났습니다. 행사장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도 동석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현대차그룹과 일본 토요타그룹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함께 열었으며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처음 공개 회동한 자리입니다.

 

이 회장은 완성차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 2주년인 날에 완성차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의 회장과 만난 만큼 전장 사업 확장과 협력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 대수는 토요타 516만대, 현대차그룹은 362만대로 각각 세계 1위, 3위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차량용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2017년에는 9조원을 투자해 미국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했으며 인수된 해에는 6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렸는 데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737억원으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제품 공급을 개시했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러한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확장 및 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12월에는 방한한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삼성SDI의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과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미국 출장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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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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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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