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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휴메딕스, 필러 수출 확대로 성장 모멘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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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24, 13:10:00

러시아·동남아 등 수출 국가 다변화..미국 시장 진출 준비
원료 국산화 통한 글로벌 수요 증가 기대
올해 매출액 500억 전망..원가율 개선 효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휴메딕스가 필러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 국가 다변화와 더불어 원료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3년 설립된 휴메딕스는 지난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필러, 톡신,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휴메딕스가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식품의약국)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으로 제품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이며, 2025~2026년 임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선진국보다는 로우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휴메딕스의 제품이 해당 세그먼트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러 매출액은 향후 5년 내 매출 1000억원까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료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휴메딕스는 지난 3월 헤파린나트륨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미국이 생물보안법 등 규제를 통해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려는 상황의 수혜가 예상된다.

 

손현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일부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 헤파린나트륨 원료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되는 상황"이라며 "휴메딕스는 대체 공급원으로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연구원은 "휴메딕스는 돼지 소장에서 추출해 원료의약품 등으로 활용하는 헤파린나트륨의 원료의약품 등록에 성공했다"며 "올해부터 추가로 매출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헤파린나트륨의 국내 공급은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국산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3%, 14.6% 늘어난 459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필러 매출은 역대 최고인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도 역대 최고 수준인 90억원을 기록했다"며 "필러 매출 비중 상향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휴메딕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휴메딕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9.1%, 34% 늘어난 1814억원, 500억원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도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30억원, 530억원으로 추정했다.

 

손현정 연구원은 "최근 중국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또한 필러 수출국가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메딕스의 주가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초 3만원 초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9월 3만원 후반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주저앉으며 최근 3만원 초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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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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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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