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가 KB손해보험에 이어 손보사 중 두 번째로 대구 서문시장 피해자 구명에 적극 나섰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1월 30일에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계약자 가입금액의 절반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문시장 4지구 단계보험과 개인보험 계약자가 대상이다. 나머지 화재보험금도 복구 진척에 따라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화재는 화재피해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신청을 할 경우 최대 6개월간, 2017년 6월 30일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결정했다.
현재 동부화재에 가입한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계약은 총 280건, 가입금액 260여 억원 규모다. 회사는 신속한 손해확인을 위해 전문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긴급 구성해 손해사정 절차에 착수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