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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바쁜 ‘K-직장인’ 위한 원물 영양 간식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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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5, 2024, 09:08:16

바나나·감자·고구마·콩 등 원재료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헬시플레저', '클린 이팅'과 같은 건강 관련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간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바쁜 회사 생활 중에도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직장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장인들은 카페인 대신 디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당 함량을 줄인 저당 간식을 찾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인공적인 맛 대신 원물 그대로의 영양과 맛을 살린 간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5일 스타트업 스낵포가 발행한 '2023 직장인 간식 생활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견과류나 과일 등 원물 그대로를 가공한 간식류 출고량이 188만개로 2021년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며 입맛을 사로잡는 간식 등 원물을 내세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선과일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의 과일 스낵 '감숙왕 바삭 바나나칩'은 바나나를 간편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바나나는 국내 열대 과일 소비량 중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과일입니다.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바나나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모습이 잡히며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스미후루코리아 '감숙왕 바삭 바나나칩'은 주 원재료인 사바 바나나를 약 1.5mm로 얇고 길게 슬라이스하여 식감을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코코넛 오일로 유탕처리해 달콤한 맛을 강조했습니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지퍼백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해 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스낵 전문기업 한입만은 롯데칠성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와 협업한 '클라우드X한입만 리얼 먹태깡'을 선보였습니다. 먹태 원물 그대로의 풍미를 살린 오리지널 제품과 핫칠리 맛 2종으로 구성됐습니다. 북태평양 바다에서 잡은 명태 순살을 공수해 비법 튀김가루로 튀긴 후 특제 시즈닝을 뿌린 원물 스낵입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원물 스낵 '순감자칩∙순고구마칩'을 선보였습니다. '순감자칩'은 전분 함량이 많고 수분이 적어 담백한 식감의 두백 감자를 현미유에 튀겨 만든 제품입니다. 제품 한 개 기준 감자는 91% 이상, 소금은 0.1g 미만으로 함유해 짠맛을 덜어냈으며 칼로리를 190㎉로 낮췄습니다.

 

'순고구마칩'은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국내산 꿀고구마를 껍질째 슬라이스한 원물 칩입니다. 고구마, 소금물, 현미유 3가지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습니다. 자동 탈유 시스템으로 식감을 높였으며 칼로리는 195㎉로 낮추고 기름진 느낌을 최소화했습니다.

 

 

풀무원녹즙은 지난 6월 '마시는 콩즙' 2종을 출시했습니다. ‘마시는 콩즙’은 풀무원이 선정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어 콩의 맛과 영양을 담아낸 식물성 음료입니다. 콩 원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풀무원 특등급 콩즙, 풀무원 서리태 콩즙 99.75%와 천일염만 더했습니다.

 

콩의 비지, 씨눈, 껍질까지 그대로 갈아 넣어 풍미를 높였습니다. '마시는 콩즙'은 제품 한 병당 콩 유래 식물성단백질 6.5g과 식이섬유 5g(마시는 검은콩즙 기준)을 함유했습니다. '마시는 두부콩즙', '마시는 검은콩즙' 각각 70kcal, 80kcal의 열량으로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콩 원물에 대한 풀무원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콩즙을 출시하게 됐다"며 "식물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해 풀무원만의 식물성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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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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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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