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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케이뱅크 출범후 최대 실적…상반기 순익 85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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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3, 2024, 14:08:00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2022년 연간 최대 순익 836억원 넘어
고객증가→여·수신 성장→이자익 증가
최우형 "성장성·수익성 기반 IPO 성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7년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작년 동기(250억원)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1년전(14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고객 증가속 뱅킹과 플랫폼 등 인터넷은행 핵심사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이익이 커졌다"며 "올 상반기에만 2022년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 836억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상반기 고객증가 등 외형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상반기말 고객은 1147만명으로 2분기에만 114만명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6월말 기준 수신잔액은 21조8500억원,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1년전보다 각각 25.8%, 23.7% 증가했습니다.


여신은 정부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 등 영향으로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갈아타기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아담대 잔액은 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갈아타기가 84%를 차지했습니다.


여·수신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이자이익(2642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26%, 비이자이익(327억원)은 2.1배 늘었습니다.

 


상반기말 연체율은 0.90%로 작년말 0.96% 이후 2개 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은 2.26% 입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 2분기 외형성장 속에서 대손비용률이 안정된 것이 반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쳐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비롯한 상생금융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월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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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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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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