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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간공학디자인상 6개 수상…최고상은 ‘LG 클로이 서브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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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2, 2024, 16:07:35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기업 최다 6개 제품 수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클로이 서브봇이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는 등 총 6개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 기업으로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최고상 클로이 서브봇을 비롯,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최고 제품상, 시네빔 큐브는 최고 혁신상을,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올 뉴 스타일러·샤워수전 등 3개 제품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사용 용이성·효율성·기능성·안정성·감성 품질 등을 평가합니다.

 

클로이 서브봇은 사용자의 환경이나 배송 물품에 따라 선반, 칸막이 조절이 가능해 높은 운영 효율성과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 등으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제품의 선반형은 선반의 높낮이 조절은 물론, 선반의 면적을 넓게 디자인해 선반 위 내용물을 쉽고 안정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서랍형은 사용자가 손을 대지 않고도 수납공간의 문을 여닫을 수 있고 정해진 코드를 입력해야 내용물을 확인하도록 보안성을 갖췄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물을 넣거나 뺄 때 목과 허리 굽힘을 최소화하도록 인체 데이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제품의 투입구는 사용자가 세탁물을 한눈에 확인하고 안쪽의 세탁물까지 팔이 닿도록 최적의 높이로 설계됐고 도어의 특정 부분을 터치하거나 음성만으로 열 수 있는 '스마트 터치 도어'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은 직관적인 UI(사용자인식)로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음성인식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세탁기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칩이 적용돼 탈수 과정에서 딥러닝 학습을 통해 옷감과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탈수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모든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담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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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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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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