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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 구조조정으로 2Q 실적 ‘주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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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3, 2024, 08:06:24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구조조정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956% 늘어난 1조원, 6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중심으로 거래 구조 변경, 공급가 조정 등의 대대적 변경을 단행함에 따라 2분기 일시적 매출 공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면세는 B2B(기업 간 거래) 비중 축소가 예상되고 순수 이커머스/MBS(멀티 브랜드 )은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1일 북미, 일본, 중국 법인장의 신규 선임 인사를 발표했다. 북미 지역 법인장에 조반니 발렌티니가 이름을 올렸고, 일본 법인장과 중국 법인장에 각각 남정균 법인장과 박태호 법인장이 선임됐다.

 

박 연구원은 "금번 중국 법인장 임명을 통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화에 방점을 둔 전략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미국 법인장은 스킨케어 관심도가 확대되는 북미에서 인지도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에서는 입자 강화와 확장 가속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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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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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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