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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글로벌 TV 1위는 삼성전자…OLED 1위는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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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1, 2024, 14:05:53

매출 29.3%, 수량 18.7% 점유율 달성한 삼성전자
LG전자, 글로벌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 점유율로 1위
옴디아, 2분기부터 TV 시장 반등에 성공할 거라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지켜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3%, 수량 기준 18.7%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53.2%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으며 1500달러 이상 기준으로도 55.2%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74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에도 29.6%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습니다. 80형 이상에서도 98형 제품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4.4%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반면 OLED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웃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2년 OLED 출시 이후 160만대 판매 돌파, 매출 기준 27.0%를 달성하며 전 세계 OLED TV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53%,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현존 유일 97형 OLED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를 지켜냈습니다.

 

이러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로 기록됐습니다.

 

 

올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은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상승한 14.1%로 집계되며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옴디아는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온 TV 시장이 올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2억493만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프리미엄 TV 역시 시장 반등을 이끌며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630만대 수준을 기록,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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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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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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