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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부사장·양준영 LGD 연구소장, ‘SID 2024’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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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3, 2024, 17:05:50

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양준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이하 SID)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과 LG디스플레이 양준영 선행기술연구소장이 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양사는 13일 밝혔습니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1972년 제정됐으며 올해는 이청 부사장과 양준영 연구소장을 포함해 총 6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SID측은 이청 부사장 선정에 대해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와 HOP(Hybrid Oxide Poly-silicon)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HOP'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LTPO(Low Temperature Poly-silicon Oxide) TFT 기술로 기존 LTPS(Low Temperature Poly-Silicon)와 산화물반도체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한층 개선,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청 부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2년 삼성에 입사해 2012년 말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현재는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SID 측은 양준영 연구소장의 수상 배경에 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준영 소장은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대면적 TV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한편,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4' 기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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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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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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