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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사우디서 ‘8조원 규모’ 공사 수주…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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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3, 2024, 09:04:57

사우디 아람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1·4번’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파딜리 가스 플랜트 증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028250]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3일 삼성E&A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4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서명식은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남궁홍 삼성E&A 사장, 아람코 와일 알 자파리 부사장,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수주 금액은 약 60억달러(약 8조원)며, 이는 삼성E&A 창사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E&A가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하며, 프로젝트가 완공될 시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억 입방피트(2500 MMSCFD)에서 38억 입방피트(3,800 MMSCFD)로 늘어나게 됩니다.

 

삼성E&A 측은 자푸라 프로젝트에 적용한 모듈 등 삼성E&A의 혁신 기술과 노력에 대해 아람코 경영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E&A는 현재 사우디에서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사우디 주요 가스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삼성E&A 관계자는 "2003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진출 이후 축적해온 풍부한 지역 경험 및 아람코와의 신뢰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모듈화, 설계 자동화 등 회사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력 시장 사우디에서 경험이 풍부한 상품을 수주한 만큼 안정적인 수행이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중동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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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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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3분기 실적] 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393억원…전년 대비 75.2%↑

2025.10.29 16:51:0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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