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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넥스트칩, 차량용 카메라 수요 증가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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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24, 15:03:00

ADAS·자율주행 기능 탑재 증가 수혜
내년 매출 705억·영업익 60억으로 흑자전환 예상
차량용 ISP·영상 인식 ADAS SoC 중심 매출 성장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넥스트칩이 차량용 카메라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및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가 늘어나며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2019년 앤씨앤에서 물적분할한 넥스트칩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차량용 ISP(이미지 신호처리장치), 영상 실시간 영상 인식 ADAS SoC(단일 칩 시스템) 등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차량용 카메라 탑재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7월부터 유럽지역에 출시되는 신차에 ADAS 장착 의무화 적용을 앞두고 있다. 유럽 내 출시되는 차량은 카메라 또는 센서가 있는 ADAS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차 출시도 차량용 카메라 수요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부터 GM, BMW 등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 레벨3 기능을 탑재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 비중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확대돼 2030년까지 도입 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는 직관성, 시인성을 지니고 있어 차량의 눈 역할을 한다"며 "ADAS 및 자율주행 기능 구현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과 장애물을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는 고화질 센서 카메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용 반도체 토탈 솔루션의 확대 적용도 예상된다. 넥스트칩은 2019년부터 현대기아차 모델에 단계적으로 자체 보유한 ISP를 적용했다. 2026년까지 현대기아차 56종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넥스트칩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62억원,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21억원, 237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억원, 6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는 기술 난도가 높고 보수적인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며 "안전문제와 연계돼 있으며 제조사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개발까지 4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공급이 확정돼 납품이 시작되면 차량 5년여간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며 "ISP 부문은 국내 완성차향으로 적용 차종이 확대되며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AS SoC가 향후 로봇 센서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차량용의 경우 현재 유럽, 미국 등에 공급을 논의 중이어 내년 말 이후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내년도부터 ADAS SoC 매출이 가미되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칩의 주가는 연초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1만원 후반대를 형성하던 주가는 최근 1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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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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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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