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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업계 주총 미리보기…여성 이사 영입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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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8, 2024, 09:03:44

주요 전자·통신기업 3월 주주총회 개최
삼성전자·LG전자 여성 이사 선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3월,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과 KT 및 LG유플러스 등 전자·통신 주요기업들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들을 준비하고 주주들을 맞이할 준비 중입니다.

 

전자·통신 업계에서는 특히 여성 사외이사들을 발탁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의 선택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005930]는 조혜경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합니다.

 

조혜경 교수는 로봇공학 분야에서 30여 년 경력을 보유한 로봇 분야 여성 최고 전문가로 대내외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명희 객원교수에 대해 삼성전자 이사회는 "유명희 후보는 법률적 관점에서 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준법경영 체계 강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066570]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합니다. LG전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실무·이론 지식과 함께 다양한 기업 사건을 담당했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는 여성 법조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에 객관성이 담보된 법리적인 판단과 함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3사의 경우 여성 이사 선임을 의안으로 올린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합니다. 

 

SK텔레콤[017670] 은 노미경 HSBC 홍콩 아태지역 Risk 총괄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글로벌 금용업계 최고 관리자인만큼 리스크 매니지먼트 분야의 전문성과 객관적 경영진단을 기반으로 회사의 경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선임의 이유를 전했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여성 인사 없이 황현식 LG유플러스 CEO를 사내이사로, 김종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더해 KT[030200]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의안으로 올리지 않고 주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주요 전자·통신기업들의 주주총회는 ▲삼성전자 20일 ▲LG유플러스 21일 ▲LG전자 26일 ▲SK텔레콤 26일 ▲KT 28일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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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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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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