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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대로 즐긴다…편의점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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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1, 2024, 11:02:55

빵빵이·춘식이 등 1020 인기 캐릭터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연초 대목 중 하나인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을 앞두고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올해 역시 1020세대 사이 인기 캐릭터를 접목한 상품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귀여운 굿즈 상품과 함께 1만원 이하 실속 세트를 마련해 밸런타인데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전개합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다양한 초콜릿 상품부터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세트까지 총 150여개 상품을 선보입니다.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대비 실속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약 40%를 1만원 이하로 구성했습니다.

 

주요 상품은 초콜릿 & 스폰지밥 굿즈 선물세트 33종, 초콜릿 & 마루는 강쥐 굿즈 선물세트 5종을 포함해 할인가로 선보이는 유명 와인 10여종 등입니다. 올해는 쇼핑 행사 갓세일과 연계해 롯데 가나마일드, 네슬레 킷캣 청키, 해태 자유시간 등 간식 상품 30여종을 할인 판매하며 1+1 등을 진행합니다. 

 

오는 12일까지 GS페이로 스폰지밥 기획세트 상품 결제 시 GS&POINT 40% 페이백해주며 행사 카드로 페레로로쉐 9종 결제 시 40% 할인합니다. 또 밸런타인데이에 꽃과 초콜릿을 함께 선물하는 수요를 고려해 꽃 정기구독 서비스 전문 기업 ‘꾸까’와 함께 꽃다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파편처럼 분산되는 ‘나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개성과 스토리가 있는 신규 캐릭터를 발굴했습니다. 올해 콘셉트를 ‘취향대로 밸런타인데이’로 정하고 MZ세대에서 매니아 층을 거느린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콜라보 상품 40여종을 판매합니다.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조구만’, ‘토대리’와 콜라보한 상품 12종을 선보입니다. 초식 공룡 캐릭터인 조구만을 그려 넣은 코스터 세트, 갑티슈 커버, 파우치 키링 등 활용도가 높은 굿즈들로 구성했습니다. 직장 생활의 애환을 그려내는 ‘토대리’ 떡메모지, 인형키링 등도 내놓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혀땳은앙꼬’와는 동전지갑, 양털 복조리백 등을 포함해 5종을, ‘버터패밀리’는 3가지 디자인의 카드 인형 키링, 패딩 파우치 등 2종의 기획세트를 출시합니다. 그리스의 전통적인 생활문화, 조리도구와 미식 예술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굿즈 라인업도 확대합니다.


세븐일레븐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열풍에 ‘백꾸(가방 꾸미기)’를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의 핵심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빵빵이’를 비롯해 ‘양파쿵야’,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총 130여종의 발렌타인데이 기획 상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가방, 파우치 기획상품이 다수 출시됐습니다.

 

주력 기획 상품으로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 속 주인공 빵빵이가 들어간 ‘빵빵이뽀글이메신저백’과 ‘빵빵이얼굴가방세트’ 등을 출시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캐릭터 마케팅 전략의 메인 테마로 ‘빵빵이’와 ‘옥지’를 활용해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캐리어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빵빵이플렉스중형캐리어’는 20인치 중형캐리어 사이즈입니다. ‘빵빵이스마트폰거치대세트’에는 과자가 동봉됐으며 ‘빵빵이태블릿파우치세트’ 3종도 선보입니다. ‘맑은 눈의 광인’ 콘셉트로 인기를 끈 ‘양파쿵야’를 메인으로 한 ‘양파쿵야스티커세트’도 팝니다.

 

 

이마트24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행사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손잡고 차별화 상품을 선보입니다. 춘식이 틴거울 세트, 춘식이 아크릴키링 세트, 춘식이 파우치키링 세트, 춘식이 미니캐리어 피크닉매트 세트, 춘식이 무릎담요 세트, 춘식이 렌티큘러칩 초콜릿세트 등 9종을 판매합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와 함께 젊은 층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만한 다양한 굿즈 패키지를 만들었습니다. 춘식이 캐릭터 굿즈가 SNS 채널을 통해서 입소문을 탈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일까지 춘식이 굿즈 기획상품을 카카오페이 결제 시 5000~1만5000원 페이백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이달 15일까지 초콜릿 행사상품 28종에 대해 1+1 덤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바퀴 달린 대형 춘식이 기획상품이 등장하는 밸런타인데이 콘텐츠 영상을 SNS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위한 SNS 인증 이벤트와 모바일앱 쿠폰 증정 이벤트도 운영합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손잡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강조한 상품으로 차별화하려고 한다"며 "페이백 이벤트와 랜덤 쿠폰을 선물로 제공하며 밸런타인데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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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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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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