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삼성SDS에 대해 올해 클라우드, 물류 등 사업 전반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214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클라우드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5556억원을 기록했다"며 "물류 부문은 분기 반등에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808억원, 900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중 IT서비스향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35%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IT서비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도 운임가격 안정화로 추가 실적 하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