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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부터 좋아진다”…섬유·의류 업종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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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24, 10:01:17

신한투자증권 분석
작년 기저효과에 재고 개선 '긍정적'
화승엔터·브랜드엑스 모멘텀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올해 1분기부터 섬유·의복 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역성장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부각되고 재고 관련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내수 브랜드사의 기저효과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내수 소비 역성장세에 따른 실적 부진이 베이스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내수 기반 의류 브랜드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게는 3%대에서 많게는 10%대 중후반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부터 기저효과가 부각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의료 브랜드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재고 평가를 보수적으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의류 재고 소진율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박 연구원은 "불황으로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변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로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계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 2022년 8월 정점을 찍었던 미국 의료 재고가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의류 절대 재고액이 꾸준히 감소하는 등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패션 소매판매가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하는 흐름을 보인다"며 "업황 방향성은 우상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강도가 기대보다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업황 회복 강도 최상이 10이라면 4~5 수준의 회복을 예상한다"며 "전방 소비와 재고 감소 추이에 변화가 생긴다면 회복 강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망 종목으로는 화승엔터프라이즈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꼽았다. 가동률 상승과 중국 실적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박 연구원은 "올 상반기 가동률은 95%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업에서는 아디다스의 이슈 제품들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개선 여지가 크다"고 내닫봤다.

 

브랜드사 중에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그는 "포우첸 그룹 내 YY스포츠와 중국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 중국 실적이 새롭게 붙게 된다"며 "2분기부터 중국 내 단독 매장 출점이 본격화되면서 제품 공급에 따른 매출 인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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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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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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