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인 파블리스 캄볼리브 CEO와 주요 르노 경영진들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르노코리아 주도 신차 출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 주도로 3종의 오로라 차량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오로라 1(개발코드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오로라 2, 2027년 오로라 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경우 르노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당시 르노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총 8종의 신차를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캄볼리브 CEO는 방한 기간 중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 부산공장, 서울사무소 등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캄볼리브 CEO는 "르노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열정과 놀라운 팀워크로 준비 중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것이며, 르노의 글로벌 시장 전략에도 중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일 오로라 1은 중형 SUV로 출시됩니다. 르노그룹의 새로운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CMA 플랫폼과 결합된 모델로 올 하반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캄볼리브 CEO는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대중화 선언과 XM3 E-TECH for all을 통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부산공장이 내년 하반기부터 폴스타4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하며 파트너십 성과를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그룹이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을 돕고자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주요 사항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연말에는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방문했으며, 이에 앞서 질 비달 르노 디자인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 총괄 부회장, 뤼크 쥘리아 르노 최고과학책임 부회장도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