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해 11월 정몽익 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탈바꿈한 KCC글라스가 올해 ESG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CC글라스는 2020년 1월 출범 이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고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기후변화 및 물 관련 관리 현황을 공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과 경영활동 전 과정에 ESG를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몽익 회장은 올해 ‘ESG 중심 경영’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ESG보고서를 통해 ‘2025, ESG Leading Company’라는 목표하에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고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방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이를 제품의 품질 강화에 활용해 친환경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CC글라스는 현재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 ‘숲 도담’의 경우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HB) 인증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가구의 표면에 부착하는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료로 만들어지는 G-PET 필름 제품으로,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 (GRS∙Global Recycled Srandard)에 부합하고 가구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인 홈씨씨교실을 비롯해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캠페인을 보다 심화시켜 나가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방침입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올해는 정몽익 회장의 단독대표 체제로 맞는 첫해인 만큼 전사적으로 ESG 경영 기조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