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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생활경제

“용의 기운 담자” 유통업계, 갑진년 청룡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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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6, 2023, 08:12:31

용맹함·승천 등 키워드 활용해 신제품 출시
와인·소주·디퓨저 등 다양..내년 업계 전망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앞두고 용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맹함'과 '강인함', '승천' 등 용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적극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산업을 전망하는 등 연말연초 다양한 청룡 마케팅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024 갑진년 청룡의 해 기념 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합니다. 롯데칠성음료와 호주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킬리카눈’이 공동 기획한 와인입니다.

 

갑진년의 천간 색인 ‘푸른색’과 지지 동물인 ‘용’의 그림을 조화 시킨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라벨 디자인의 용은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예로부터 용은 동쪽을 수호하는 사방신으로서 화재와 액운을 막고 궁을 수호하며 행운을 가져다 주는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는 호주산 쉬라즈 품종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14.5도의 레드와인으로 풀바디감과 과실 풍미에 탄닌, 긴 피니시가 특징입니다. 4950병 한정 수량으로 전국의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증류 소주 ‘용소주’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솟아오르는 용의 기운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용소주는 도수에 따라 ‘용25(알코올 함량 25%)’, ‘용41(41%)’ 총 2종입니다. 용 41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선물용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해 소장가치를 높였습니다.

 

용소주는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을 모티브로 한 상품입니다. 용소주를 개발한 두루 양조장의 대표 부부가 용을 연상시키는 굽이치는 홍천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습니다. 홍천에서 직접 농사지은 원료로 누룩과 효모 연구를 지속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용소주를 만들었습니다.

 

용소주에는 아스파탐이나 스테비아 등 인공 감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쌀 본연의 단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증류 과정에서 직접 열을 가하지 않고 간접 가열 증류 방식을 채택해 그을린 냄새가 나지 않게 했습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청룡의 해를 맞아 내년도 편의점 산업 전망을 'HIGHER'라는 키워드로 설정했습니다. CU가 2024년 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표현한 ‘HIGHER’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비상하겠다는 뜻으로 내년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024 편의점 트렌드를 담은 HIGHER는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상품 및 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를 의미합니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의 차량용 디퓨저 브랜드 그라스는 ‘그라스 청룡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그라스의 베스트 셀러 향인 블랙베리와 아쿠아 2종으로 구성한 시즈널 에디션입니다. 전문 조향사가 선정한 프랑스산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습니다.

 

식물 베이스 에탄올로 폼알데히드, 메탄올 등 환경호르몬 7종 무첨가 제품입니다. 그라스 청룡 에디션은 그라스 디퓨저 2종에 용 우드스틱을 제공하며 푸른 패키지에는 청룡 일러스트가 그려졌습니다. 불스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불스원몰과 전국 주요 대형 마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불스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청룡의 해를 맞아 그라스의 베스트 셀러 향으로 구성된 청룡 에디션을 선보인다"며 "그라스 디퓨저로 2024년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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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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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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