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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하이브리드 원조’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국산차와 차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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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3, 2023, 15:12:20

HEV·PHEV 두가지 모델로 선봬..연비 19~20km/L
‘첫눈에 반하는 디자인·마음 사로잡는 드라이빙’ 포인트
고객이 사랑하는 ‘애(愛)차’ 모토 두고 5세대 모델 완성
판매 가격은 3990만원부터..고객에 운전 즐거움 선사 기대

 

(서울)=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첫눈에 반하는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이빙을 셀링 포인트로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가 지난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출시하며 전동화 행보에 첫 스타트를 끊은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토요타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5세대 프리우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HEV,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2가지 타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우스는 지난 2009년에 국내 시장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3세대 모델이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는데 하이브리드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단일 내연기관 모델 대비 효율성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선보인 5세대 모델은 상품성 강화와 PHEV 타입 추가에 의한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론칭됐습니다.

 

발표회에는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강대환 상무, 이병진 상무 등 토요타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프리우스 5세대 모델의 개발 책임을 맡은 오야 사토키 토요타 부수석 엔지니어도 발표회에 참여해 개발 과정 및 방향성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올해는 탄소중립을 위한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통해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며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다섯번째 전동화 모델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선택지를 넓히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 기여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EV·PHEV 두가지 모델로 선봬..연비는 여전히 '최강급'

 

이날 토요타코리아가 선보인 2가지 타입의 프리우스는 2.0L HEV 모델과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입니다.

 

발표에 나선 오야 사토키 부수석 엔지니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고객이 사랑하는 '애(愛)차'를 모토로 두고 고객이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며 "첫눈에 반하는 디자인과 마음을 사로잡는 드라이빙을 셀링 포인트로 잡고 전 직원의 합심이 이뤄지며 상품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PHEV 모델의 경우 토요타 최초 2.0L PHEV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의 퍼포먼스와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 19.4km/L를 갖춰 주행감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또, 13.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로 주행 시 복합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 가능토록 했습니다.

 

HEV 모델은 최신 HEV 시스템을 기반으로 총 출력 196마력, 복합기준 정부공인표준연비 20.9km/L를 실현하며 다이내믹한 주행경험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제품으로 선보여졌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으며 루프 피크를 뒤로 이동하고 탑승자 위치를 낮게 배치해 4세대 모델 대비 전폭, 너비, 높이 등을 확장했습니다. 19인치 휠이 장착된 대구경 타이어, 스위치 타입의 뒷좌석 도어 핸들 등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도 부각시켰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를 적용해 넓은 실내 공간 구현에 포인트를 뒀습니다. 또, 12.3인치의 디스플레이, 톱 마운트 계기판, 소구경 스티어링 휠, 시프트 레버 변속기 등을 통해 직관적인 차량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아울러, 토요타의 TNGA 2세대 플랫폼을 도입하고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강성 및 정숙성도 향상시켰습니다. 전륜의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의 더블 위시본의 조합을 바탕으로 직선 주행 안정성 및 운전자 의도에 맞는 반응성을 제공하는 데도 신경썼습니다.

 

이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 기능도 기본 옵션으로 넣어 상품성도 높였습니다.

 

판매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 중에서도 일렉트리파이드 엔트리 모델로서의 역할에 더욱더 포커스를 뒀다고 생각한다"며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강화해 효율이 좋은 차를 넘어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자부한다"고 자신했습니다.

 

 

'멀티 패스웨이' 전략 기반으로 탄소중립 기여할 것

 

이날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 소개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회 또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HEV,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인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에 공헌하겠다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통해 어떠한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도 전력을 다 하겠다고 연초에 약속한 바 있다"며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지금의 자원, 인프라 관련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탄소중립에 공헌이 가능한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는 불투명한 환경이기 때문에 전동화 선택지가 다양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얼마 전 사토 토요타 사장이 사회에 공헌하고 그러한 사회와 연결된 차량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러한 부분 등이 멀티 패스웨이를 통해 미래를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가 선보이는 전동화 차량에 탄소중립과 친환경을 강조하는 로고인 '비욘드 제로 로고'를 부착할 예정"이라며 "모두를 위한 전동화 차량이라는 토요타의 사명에 맞춰 다양한 전동화 차량에 도전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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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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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2025.11.03 09:02:2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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