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nsumer 생활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경영전략실·그룹 인사 직접 챙긴다

URL복사

Thursday, November 30, 2023, 15:11:45

경영전략실 개편 후 2주 연속 회의 주제
“철저한 성과 중심 인사·보상체계” 강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정 부회장은 "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또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핵심성과지표)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정 부회장은 "우리 사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역성장을 했더라도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계열사별, 각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수 인재의 확보 여부는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 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