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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한국전통예술단, 필리핀 바기오 꽃 축제 단독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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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7, 2023, 17:11:18

내년 2월 필리핀 바기오시에서 공연
필리핀 내 대표적인 화훼 페스티벌로 유명
국악 공연단 꾸려 한국 전통음악 알릴 예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내년 2월 필리핀 바가오시에서 열리닌 '파낙벵가 페스티벌'(이하 바기오 꽃 축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27일 이춘희 명창 측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바기오 꽃 축제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거리 퍼레이드에 이춘희 한국전통민요협회 공연단이 외국 공연단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퍼레이드 참여 및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공연단은 이춘희 명창이 단장을 맡고 이 명창의 제자인 김명순·유명숙 명창을 비롯해 부지화 공연단(단장 황진경), 모던타악 그룹 ‘소나타'(단장 표선아) 등이 함께 할 계획입니다. 

 

바기오 꽃 축제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화훼 축제로 평가받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라피를 통해 필리핀의 대표적인 봄 축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바기오 시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필리핀 내 '여름의 수도'로 불리우지만 1990년 루손 지역 지진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 지진으로 인한 주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지역내 경제성장을 위해 1996년 2월 처음으로 시작한 바기오 꽃 축제는 매년 2월 100만여명이 찾는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국악계에 따르면 12년전 바기오 시장과 현지 한인회장(정해철) 초청으로 이춘희명창 · 부지화 공연단의 국악공연이 이뤄졌었고 이에 따른 인연이 계속 이어져 올해 축제 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고 공연이 성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7년 생인 이춘희 명창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민요 명인들로부터 경기민요를 사사, 1997년 경기민요 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을 받았으며 2000년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과 2004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취화선>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이별가'를 부른 명창으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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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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