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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OST부터 웹툰·웹소설까지…게임과 문화 콘텐츠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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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6, 2023, 07:11:00

넥슨, 블루아카이브 웹소설·웹툰 등 2차 창작 활성화 방침
엔씨, OST 앨범 출시
넷마블,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티저 영상 공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음악부터 웹툰, 웹소설까지 게임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웹소설 및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블루 아카이브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총력전'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2차 창작 웹소설 또는 웹툰을 대상으로 합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공모작이 카카오페이지에 정식으로 무료 연재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넥슨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수상작을 접할 수 있도록 향후 모든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공모전은 내달 19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웹소설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부문은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블루 아카이브는 2차 창작에 대한 선생님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라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식 세계관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넥슨은 지난 5일 '블루 아카이브'의 첫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2회에 걸쳐 진행한 공연에는 5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습니다.

 

1, 2부에 걸쳐 총 7개의 테마로 전개된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구성해 ‘블루 아카이브’ 대표곡들을 새로운 분위기로 담아냈습니다.

 

1부는 게임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게 되는 프롤로그 음악과 대표 인기곡을 선보였습니다. 2부에서는 총력전 보스 BGM이 연달아 연주됐습니다.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된 '블루 아카이브' OST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새로운 OST 앨범 '아이온-영원의 권' 발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이온의 새로운 OST 앨범 '아이온-영원의 권'을 발매했습니다.

 

'아이온-영원의 권'은 아이온 클래식의 신규 클래스 '권성'의 전용 테마 음악입니다. '권성'은 지난 10월 인기 애니메이션 ‘북두의 권’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클래스입니다.

 

앨범 작곡은 엔씨사운드가 맡고, 가수 겸 크리에이터 '에이먼'이 노래했습니다. 속도감 있는 기타 연주와 함께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 실제 악기 연주를 더해 '북두의 권' 음악 특유의 리듬감을 표현했습니다.

 

'아이온-영원의 권'은 2018년 12월 발매한 '아이온 7.0 OST - Reveal the True Color' 이후 약 5년 만에 공개한 새로운 아이온 사운드 트랙입니다. 아이온 출시 15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헌정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일에도 리니지W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OST 앨범 '피로 쓰여진 세계'를 발매한 바 있습니다. 총 17곡이 수록된 신규 앨범에는 신규 클래스 '총사'의 전용 테마곡을 포함해, 게임 속 테마 음악을 담았습니다.

 

'피로 쓰여진 세계'에서는 그동안 발매하지 않았던 게임 속 다양한 테마 음악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작 리니지의 로그인 음악 '피의 맹세' 리메이크 버전 ▲'전사' 클래스 테마 음악 '테케르 일족의 후예' ▲잔잔한 하이네 마을의 밤을 묘사한 '하이네의 밤' 등 주요 클래스, 보스 몬스터, 전투, 지역을 상징하는 음악을 담았습니다.

 

넷마블,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MAVE:)의 첫 번째 EP 앨범 타이틀곡 ‘왓츠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습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입니다.

 

 

티저 영상은 이디피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메이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는 이디피아와 현재가 반복되며 메이브 멤버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선보입니다.

 

티저를 통해 타이틀곡 왓츠 마이 네임의 하이라이트와 퍼포먼스 일부가 공개됐으며, 멤버들의 업그레이된 비주얼과 액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브의 첫 번째 EP 앨범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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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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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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