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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또 갱신…신세계, ‘쓱데이’ 매출 1조7000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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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1, 2023, 09:11:42

2021년 직전 쓱데이보다 매출 22% 증가
W컨셉 161%, 백화점 53% 온·오프 호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쇼핑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 대비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쓱데이는 SSG닷컴, G마켓, 라이브쇼핑,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명품·뷰티·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해 계획 대비 121% 달성율을 기록하며 역대 쓱데이 자체 최고 실적을 갱신했습니다. 유가공품 85%, 대용식 55% 등 가공식품 신장률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SSG닷컴이 13일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도 올해 라방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행사 라방 대비 매출이 64% 증가했습니다. W컨셉 역시 한정 판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 상품 등 인기로 자체 기네스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행사 대비 APP 유입이 73% 늘었습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마트 매출은 지난 행사보다 22% 늘었고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의 지난해 우승 기념행사 ‘쓱세일’의 동기간 대비 매출보다도 5%가량 늘었습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 대형가전 매출이 25% 증가했습니다. 반값 할인, 일자별 특가 행사로 가공식품 매출이 40% 뛰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지난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외투와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며 패션 53%, 잡화는 43% 각각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또 대형가전은 375%, 가구/침대는 107% 증가했습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5시까지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3000원에 판매했고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 주 동일 시간대보다 85% 증가했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는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6일간 5만개가 팔렸습니다.

 

이마트24는 제육볶음, 소시지야채볶음 등 7가지 반찬을 담은 6000~7000원대의 ‘7찬 도시락’을 15일부터 사흘간 3500원에 판매, 도시락 부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가성비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흠’ 7개 품목을 운영, 일반 농산물보다 약 40% 싸게 팔며 3일간 9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년 만에 돌아온 쓱데이가 올해도 많은 고객들의 사랑 덕택에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품에 더욱 집중해 더 큰 혜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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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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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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