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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상용 기지국에 멀티 벤더 오픈랜 무선장비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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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6, 2023, 09:11:48

5G 상용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 동시 연결
노키아·쏠리드·에프알텍 O-RU 연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함께 5G 상용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오픈랜 무선장비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증은 KT가 5G 상용망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오픈랜 분산장비에 기지국 장비 간에 표준화된 오픈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진행했습니다.

 

KT는 오픈랜 기지국을 멀티 벤더로 연동하기 위해 노키아 오픈랜 분산장비에 쏠리드와 에프알텍의 오픈랜 무선장비를 동시에 연결했습니다.

 

오픈랜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한 개방형 무선망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 ▲단말부터 코어까지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습니다.

 

멀티 벤더의 오픈랜 무선장비를 동일한 오픈랜 분산장비에 연동한 것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입니다. 제조사가 다른 장비도 서로 연동할 수 있어 장비 간 호환성이 높아졌습니다.

 

오픈랜 기지국에서 단말로 5G 단독 전송 시 1.49Gbps의 속도를 기록해 네트워크 품질이 상용망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이후에도 지역 규모의 전력 소모량 감소를 목표로 기지국 클러스터 단위의 전력 소비량을 제어하는 방법론을 5G 상용망에서 실증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다양한 통신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KT가 보유한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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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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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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