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은 신상품 ‘대파크림치즈스틱’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최근 10~20대 젊은 고객들이 기존 편의점 즉석식품의 대명사였던 조각치킨에서 벗어나 꼬치·간식류 등 다양한 즉석식품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10월 1~22일 즉석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식품 상품군 중 대표상품이었던 조각치킨은 전년 동기 대비 30%, 조각치킨세트 상품 매출은 50% 늘었습니다. 반면 왕빅도그치즈, 소떡소떡, 치즈볼 등 꼬치·치킨 외 간식류 상품의 경우 매출이 170%까지 증가했습니다.
대파는 최근 면역력 강화와 콜레스테롤 조절 등 효능에 더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농가 살리기 효과 등으로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에게 떠오르는 식자재입니다. 햄버거, 도넛, 베이글 등 관련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지난 9월 대파열라면을 선보였습니다.
대파크림치즈스틱은 타피오카 생지 속에 크림치즈와 대파, 베이컨을 넣은 스틱 형태 상품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꼬치·치킨 외 간식류 즉석식품 구색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즉석튀김 상품 전체 매출 중 꼬치·치킨 외 간식류 비중은 55%로 전년 대비 20%p 증가했습니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편의점 즉석식품의 주 고객층인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꼬치류나 간식류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더욱 새로운 재료와 형태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즉석식품 카테고리 상품 구색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육류 외에 새로운 재료로 만든 신상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오징어라이스볼꼬치’는 속초 중앙시장 명물 오징어순대를 아란치니 형태로 튀김옷을 입혀 만든 꼬치 상품입니다.